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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광주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상담사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정서 행동 심층 평가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학교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격평가검사(PAI-A), 문장완성검사(SCT)를 실시해 입원·치료비 지원과 학교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문성고를 시작으로 대광여고, 송원여고, 동아여중, 동성여중, 동성고를 방문했으며 2학기에는 17개교를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 사용 자가 진단 척도(K·S)와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 검사를 해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일상에 적용하는 인터넷·스마트폰과 의존 예방 사업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1학기 송원고, 빛여울초, 봉선초, 진제초, 불로초, 삼육고, 장산초, 대성초 등 8개교에서 인터넷·스마트폰과 의존 예방 사업을 진행했다.



문성중과 제석초, 효덕초에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2학기에는 11개교에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학교를 방문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척도 검사를 실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사용 가이드를 제시할 방침이며 개인 상담이나 인터넷 치유캠프 등을 연계해 추후 개입을 도와줄 방침이다.


임형택 센터장은 “심리검사 등을 통한 상담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자아 가치관 확립과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프로그램 개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상담’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72016441281906